2019 KLPGA투어의 시작…효성챔피언십 내달 7일 베트남서 티오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천만원)가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579야드)에서 그 막을 올린다.

2년째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는 지난해 처음으로 2018시즌 개막전으로 개최됐다. 효성이 2007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이래 10주년이 되는 2017년 베트남 현지에서 대회를 유치해 더욱 의미를 더했고, 성공적으로 2018시즌 포문을 열었다.

최혜진(19, 롯데)이 당시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신인 개막전 우승이라는 이슈를 남기며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약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의 선수상인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박결(22, 삼일제약)은 이번 시즌에 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또 어떤 선수가 좋은 기운을 얻어 2019시즌에 기세를 몰아갈지 주목된다.

대회가 열릴 골프장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베트남 호찌민 남부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이다. 이곳에서 효성이 지난해 처음 KLPGA 대회를 개최했고, 지난 3월에는 한국투자증권 with SBS Golf가 열렸다. 이번이 벌써 3번째 KLPGA 투어 개최를 맞는다.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은 베트남 내 가장 한국적인 골프장으로 이름을 알린 곳. 골프다이제스트가 올해 베트남 최고의 코스 5위로 뽑은 명문 코스다.

한편, 효성은 지난 3월 효성 챔피언십 초대 대회 시 경품 판매 수익금과 법인 및 직원의 기부금으로 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동나이성 년짝 지역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하고, 컴퓨터를 10여 대 선물했다.

효성과 SBS플러스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는 주관방송사인 SBS 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사진 = 갤럭시아SM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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