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재, 오늘 사망 23주기…여전히 풀리지 않은 사건의 진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8년 11월 20일, 故 김성재의 23주기다.

김성재는 가수 이현도와 함께 1993년 남성듀오 듀스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나를 돌아봐'를 시작으로 '알고 있었어',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 안에서' 등을 히트시키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한국 가요계에 세련된 감각의 힙합을 확산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김성재는 솔로로 전향해 1995년 11월 '말하자면'을 발표하고 같은 달 19일 솔로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리고 하루 뒤인 11월 20일 김성재는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국 연예계에 가장 안타까운 사건이자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사로 남겨져 있다.

특히 뛰어난 퍼포먼스로 가요계 보석 같던 존재였던 김성재가 향년 23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는 점에서 지금도 많은 팬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그리워하고 있다.

[사진 = 김성재 앨범 재킷]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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