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돈소리가 들려' 독서실로 100억 번 십수생?…10년 뒤 4조 매출 예상"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프리미엄 독서실로 100억을 벌었다고 주장한 자산가가 10년 뒤의 매출을 4조로 예측했다.

20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재산증식 경제버라이어티 '너의 돈소리가 들려'에서는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를 판별하기 위해 나선 윤정수, 허경환, 나르샤, 소진, 감스트, 차오루, 딘딘, 기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에듀테크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한 '십수생 백총무'는 올해 연매출 100억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편하게 프리미엄 독서실이라고 설명했는데 사실은 개별 맞춤식 관리형 프리미엄 학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워낙 오래 수험 생활을 하면서 예민해져 있다 보니까 시설, 휴대전화 사용, 인터넷 방해, 식사, 갑갑한 것 등 모든 게 마음에 안 들었다. 블랙컨슈머 같은 존재였는데 한번 바꿔보자 싶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은 것만 모아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하루 14시간 억지로 잡아놓는다. 휴대폰 소유 벌점, 일어나면 벌점, 강제 퇴실 등 엄격한 생활 관리와 학습 관리를 개별적으로 삼았다. 블루 오션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해 패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10년 뒤의 매출은 어떻게 보냐는 윤정수의 질문에 '십수생 백총무'는 "4조로 보고 있다"며 "오프라인 회원 수 2만 명을 내년까지 확보할 거다. 그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뽑고 스마트 연구소를 설립해서 미래형 융합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어수룩한 모습으로 '가짜 부자'라는 의심을 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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