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고두심 "다시 태어나면? 할리우드로…여배우의 꽃은 '멜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고두심이 배우로서의 욕심을 내비쳤다.

1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윤해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제주에서 배우 고두심을 찾아간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KBS 2TV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이후 14년 만에 재회를 한 고두심과 한고은은 오랜만에 만나 벅찬 감정이 차오른 듯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뒤이어 직접 제주의 별미를 맛보게 하기 위해 식당으로 데려간 고두심은 한고은과 신영수를 엄마의 마음으로 손수 챙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여배우의 남편'으로서 살아가는 고충을 겪고 있는 신영수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기도.

이에 한고은은 고두심에게 "선생님은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고 싶으시냐"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다시 태어나면 할리우드에 태어나면 좋겠어. 세계적인 배우가 되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남녀의 사랑이라든지. 그게 관건이다. 대부분 아이 딸린 엄마만 너무 많이 했다. 여배우의 꽃이 멜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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