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미국변호사男♥대학강사女…"30대 되니까 연애감정 달라져"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 19일 방송에선 33세 미국변호사 남성과 32세 대학강사 여성의 소개팅이 공개됐다.

먼저 도착한 남성은 "소개팅은 해 본 적이 없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여성이 도착하자 남성은 한국말이 서툴다고 양해를 구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직업을 소개했다. 남성이 대화 중 능숙한 영어 발음을 구사하자 여성은 놀라면서도 "한국말 잘하시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남성은 한국에서 생활하게 된 이유를 묻자 "한국을 좋아한다. 한국에 뼈를 묻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남성은 미국의 소개팅 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게임을 한다"면서 미리 준비해 온 질문들을 꺼냈다. 첫인상 관련 질문에는 남성이 평소 "건방지다는 오해를 받는다"며 속마음을 여성에게 털어놨다. 또한 '연애 스타일'로 주제가 넘어가자 남성은 "20대 때 연애 감정들이 30대랑 너무 다르더라"며 "나이가 들면서 연애세포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오히려 저한테 투자하게 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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