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기성용 아시안컵 공백 어쩌나"...英 언론 걱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기성용(29,뉴캐슬)의 공백을 우려했다.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 라이브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오는 1월 기성용과 무토를 한 달 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표 기성용과 일본 대표 무토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조기 합류할 수도 있다. 무토도 마찬가지다”며 “한국과 일본 모두 최소 조별리그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소 보름 이상 뉴캐슬을 떠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결승전까지 오를 경우 한 달 넘게 공백이 우려된다. 아시안컵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2월 1일에 열린다.

뉴캐슬에겐 최근 상승세의 주역인 기성용의 공백이 걱정이다. 시즌 초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기성용은 최근 선발 자리를 꿰차며 2연승을 이끌었다.

베니테즈 감독도 “기성용은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또한 한국을 오가며 피로가 누적됐다. 하지만 다시 기량이 올라왔다. 그의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기성용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 베티네즈 감독은 다시 기성용 없는 중원을 가동해야 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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