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님, 뉴질랜드서 사기 당했다" 과거발언…온라인 루머는 법적대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이 부모님 관련 소문에 휘말려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의 부모님 관련 발언도 주목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출연진과 수제비를 먹으며 "수제비를 진짜 좋아한다. 외국에서 2년 동안 수제비만 먹고 자랐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배우 이덕화가 수제비를 "옛날에 없는 사람들이 먹었다"고 하자 마이크로닷은 "없었으니까 그것만 먹었다"며 "처음 (뉴질랜드에)갔을 때 2, 3년 동안 수제비만 먹었다. 돈 없어서 먹었다"고 답했다.

"그렇게 어려웠냐? 아버님은 뭐 하셨냐?"는 질문에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사기를 당했다"며 "엄청 돈 많았는데, 집 다섯 채를 한 번에 사려다가 친척한테 사기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일 온라인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사기를 저질렀다는 글들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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