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컴백' 워너원, 논란에 답했다 #표절시비 #유출 #계약연장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워너원이 대중이 궁금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밝히며 마지막 컴백으로 나아가기 위한 걸음을 뗐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워너원의 계약연장, 내년 콘서트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자리가 됐다.

현장에서 "워너원의 표절 논란이 있었는데 현재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현장에 있는 사회자는 "이 자리는 워너원의 앨범 발매 관련 질문을 듣는 자리다. 관련 이슈는 추후 관계자를 통해 정리해서 전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재차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이에 윤지성은 표절 시비 관련에 대해 "워너원 콘셉트 포토를 제작하며 플라톤의 '사랑의 기원'에서 모토를 땄다. '사랑의 기원'은 많은 분들의 의견과 관점이 다른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저희가 뭐라고 설명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부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걱정을 끼쳐드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옹성우는 음원 유출에 대해 "저희 멤버들은 유출 과정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며 "어디서 유출됐는지 현재 알아보고 있는 단계고 해결하는 상황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관련 정보에 대해 알지 못하고 또 저희가 전달한 것도 아니다. 저희로서는 어떤 답변을 전해드려야 할지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내년 1월 콘서트설이 있는 만큼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하성운은 "워너원을 하면서 많은 무대를 설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다. 연습생 시절과 다르게 실력도 많이 좋아졌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얻었다"라며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끼리 이야기 한 적이 없다. 일단 앨범 준비에만 힘쓰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대휘 역시 "아직 끝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하루 앨범에 충실했다"라며 "아직 정확하게 논의된 바는 없다. 앨범 활동을 마치고 나서 차후에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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