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의 후회, "데파이 보낸 건 어리석은 실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멤피스 데파이(24,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보낸 것을 후회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데파이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다시 데려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2-0 승리를 견인했다.

데파이는 1-0으로 앞선 후반 막판 프랭키 데 용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넨카킥으로 연결하며 네덜란드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15년 PSV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한 데파이는 당시 등번호 7번을 부여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맨유 생활은 악몽이었다. 끝없는 부진 끝에 결국 2017년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랑스 무대에서 데파이는 다시 부활했다. 데파이는 “맨유에 너무 일찍 갔다. 리옹으로 이적은 좋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데파이의 활약이 계속되자, 맨유 팬들은 한 목소리로 다시 데려올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 팬은 “데파이를 보낸 건 어리석은 실수”이라고 한탄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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