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점' 기성용, 뉴캐슬 팬 평점 팀내 4위...두브라브카 1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중원 사령관’ 기성용이 뉴캐슬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라이브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현재까지 활약상을 바탕으로 팬 평점을 실시했다. 팬들은 0점부터 10점까지 뉴캐슬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이 투표에서 기성용은 평점 7.2점을 기록했다. 이는 마르틴 두브라브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살로몬 론돈에 이어 뉴캐슬 팀 내 4번째로 높은 점수다.

기성용과 포지션 경쟁을 하고 있는 존조 셸비와 디아메는 각각 6.4점과 5.8점에 그쳤다. 뉴캐슬 팬들이 두 선수보다 기성용에게 더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얘기다.

지난 여름 스완지시티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입단 초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잔 부상과 한국 A매치를 위해 장거리 비행을 다니면서 피로가 누적된 탓이다.

하지만 왓포드전 시즌 1호 도움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베니테즈 감독도 “기성용은 EPL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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