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숨바꼭질' 이유리♥송창의, 죽음 위기 딛고 '키스 해피엔딩'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강희주)이 48부작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7일 밤 '숨바꼭질'이 4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8월 25일 첫 방송해 약 3개월간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위기를 극복한 민채린(이유리)은 하연주(엄현경)가 자신의 권리를 모두 채린에게 넘기면서 사장이 됐다. 나해금(정혜선)은 충격 받고 쓰러졌다. 하지만 희망에 가득한 앞날만 있을 것 같았으나, 민채린의 사장 취임식 날 차은혁(송창의)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음모에 의한 고의적인 사고였다.

1년 후. 민채린은 차은혁이 실종된 줄로만 알았다. 하연주는 민채린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외국으로 떠났다.

민채린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차은혁에게 그리움을 담아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 모습을 차은혁이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어 문재상(김영민)은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됐고, 죽은 줄 알았던 차은혁을 마주하고 충격 받았다. 사실 차은혁은 김실장(윤다경)이 구해낸 것이었다.

그리고 민채린에게 차은혁의 문자메시지가 왔다. '오늘 오후 2시 그곳에서 봅시다. 나의 해오라비.' 드디어 재회한 두 사람이 "사랑해"라고 고백하고 입을 맞추며 '숨바꼭질'이 종영했다.

한편, '숨바꼭질' 후속으로는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이 방영된다. 배우 한채영, 배수빈 주연이다.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라고 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