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왜? "소외당한 느낌 받는 관객에게…" ('연예가중계') [夜TV]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연예가중계’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열광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에 대해 다뤘다.

‘연예가중계’에서는 관객들이 ‘보헤미안 랩소디’에 열광하게 된 이유로 퀸을 꼽았다. 두 시간 넘게 퀸의 명곡들로 귀호강을 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퀸 노래를 들어왔던 중장년층 뿐 아니라 퀸이 생소한 2030 세대도 푹 빠져들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이라는 점도 흥행을 주도했다고.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아마 제 세대라면 퀸의 음악을 젊었을 때부터 들었던 세대기 때문에 사실은 영화의 내용과 상관없이 그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좋다는 걸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화가 주는 메시지, 영화 속 퀸이라는 밴드, 프레디 머큐리가 주는 메시지가 소수자들,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한 밴드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며 “그런 것들이 뭔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운, 현실적으로 약간 소외당한 느낌을 받는 우리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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