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5인→3인 체재 재편…WM 측 "진영·바로, 활동 어렵단 결론" [공식입장 전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B1A4가 5인 체재에서 3인 체재로 팀을 재편했다. 멤버 진영과 바로가 탈퇴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B1A4가 신우, 산들, 공찬 3인 체재로 팀을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7년간 함께해온 진영, 바로와 향후 B1A4 행보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해왔으나, 여러가지 여건상 5인 체재 활동이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미 진영은 지난 7월 WM을 떠나 신생 기획사 링크에잇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상황이다. 같은 시기 바로 역시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미래에 있을 수 있는 5인 체재에 관한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이를 위해 계속 협의하겠다"라며 가능성을 열었다.

WM 측은 "B1A4 5인 체재에 대한 팬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아울러 B1A4가 더 좋은 음악과 더 멋진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신우, 산들, 공찬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과 바로가 비록 팀에서 빠졌지만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WM 측은 "진영, 바로의 성장과 발전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아래는 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B1A4를 아껴 주시고 사랑 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7년 여간 함께해온 진영(본명: 정진영), 바로(본명: 차선우)와 향후 B1A4 행보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해왔으나, 현재 여러가지 여건상 B1A4 5인 체재 활동이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우(본명: 신동우), 산들(본명: 이정환), 공찬(본명: 공찬식) 3인 체제로 B1A4를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있을 수 있는 5인 체재에 대한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이를 위해 계속 협의하겠습니다.

B1A4 5인 체재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B1A4가 더 좋은 음악과 더 멋진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신우, 산들, 공찬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진영, 바로의 성장과 발전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다시한번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B1A4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따뜻한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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