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25점' 현대모비스, SK에 완승…3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좋은 페이스를 되찾았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93-78로 완승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거뒀다. 11승3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 달성. SK는 8승6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4위.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9-12로 앞섰다. 2쿼터에 이대성이 3점포 3개를 꽂으며 달아났다. 라건아와 섀넌 쇼터, 이종현의 공격까지 조화를 이뤘다. 반면 SK는 안영준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응집력을 잃었다.

SK는 3쿼터에 애런 헤인즈, 오데리언 바셋이 22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이대성과 이종현을 막지 못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현대모비스의 20점 리드.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3점슛 6개 포함 25점, 라건아가 23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SK는 헤인즈가 20점으로 분전했다.

[이대성.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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