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치인, 트와이스 다현 위안부 셔츠에 트집 "반일활동가"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일본 우익 정치가가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입은 위안부 셔츠를 문제잡았다.

정치인 오노데라 마사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원자폭탄 티셔츠를 입은 방탄소년단이 NHK 홍백가합전에 나오지 않게 됐다"며 "하지만 안 좋은 소식도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트와이스 다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제작한 마리몬드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오노데라 마사루는 트와이스 다현이 입은 티셔츠에 대해 "이 티셔츠 매출은 부적절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 위안부 활동 자원금으로 쓰인다. NHK는 이런 반일 활동가를 홍백가합전에 출전시킨다"고 비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 내 케이팝 인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트와이스는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는 올해 일본에서 싱글 2집 'Candy Pop', 싱글 3집 'Wake Me Up', 정규앨범 'BDZ'를 발매했고 싱글 2집과 정규앨범으로 플래티넘, 싱글 3집으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일본 3개 도시에서 돔 투어를 하며 '홍백가합전' 무대에도 오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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