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고백→눈물→포옹→손깍지 '설렘주의보' [夜TV]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종민, 황미나 커플의 연애가 급물살을 타며 설렘을 안겼다.

15일 밤 방송된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우리 (계약서상의) 100일 지났다”며 “그럼 우리 헤어지는 거야?”라고 물었다. 김종민의 답이 의외. 김종민은 “모르겠다 그건… (제작진한테) 물어봐야 되나?”라고 답해 황미나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는 모두 계산된 일. 집으로 돌아가는 길 김종민은 황미나를 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황미나를 위해 낚시터 근처 놀이동산을 통째로 빌린 것. 오직 황미나 만을 위한 놀이동산이었다.

황미나와 단 둘이 회전목마를 타던 중 김종민은 “미리 대관한 것”이라며 “진짜 이렇게 너 만나니까 이런 것도 잡아서 해보지”라고 말해 황미나를 행복하게 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잠시 자리를 비운 후 돌아온 김종민의 손에는 담요와 가방이 들려 있었다. 황미나에게 담요를 덮어준 후 프로젝터로 영화를 튼 김종민. 그는 “되게 재밌는 장면이 있는데. 뒤로 좀 돌릴까?”라고 말하며 자연스레 영상을 뒤로 넘겼다.

이후 등장한 영상은 김종민의 고백 영상. 김종민은 두 사람의 추억 사진과 함께 영상 속 문구를 통해 “우리가 만난 지 벌써 100일이 지났어. 우리 처음 만난 날 내 고백을 받아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 짧지만 추억도 많았어.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데”라는 진심을 전했고, 황미나가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종민의 친구들, 박나래의 100일 축하 영상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좀 더 추억을 만들어보지 않을래? 나랑 너랑”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황미나를 감동시켰다.

영상이 끝난 후 김종민은 “내가 100일인지 몰랐겠어? 100일 알고 있었지”라며 “유치하면 유치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해봐서 너무 좋았어. 진짜로”라고 말했다. 황미나는 “나도 이런 걸 해줄지 몰랐어”라고 화답했고, 김종민은 “꿈에 그리던 이런 것들은 다 할 수 있지만 용기를 내야겠더라고”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 말에 황미나는 “고마워요. 용기를 내줘서”라며 “멋있다 오빠”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이 환하게 미소 지었다.

김종민은 “사람이 사계절은 만나봐야 되지 않나 최소한. 그렇지 않아? 계절마다 감정이 다른데”라며 “만나줄 수 있겠어?”라고 고백했다. 황미나는 애교 넘치는 말투로 “동의할래”라며 김종민의 두 번째 고백을 받아 들였다.

황미나의 눈치를 보던 김종민은 황미나를 안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다시 황미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김종민은 황미나의 손을 꼭 잡았다. 두 사람의 첫 손깍지.

다음 화면에서 김종민 황미나 커플은 처음으로 손을 잡은 채 데이트를 즐겼다.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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