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네빌의 혹평, "프레드, 735억처럼 보이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올 시즌 합류한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 프레드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네빌이 프레드가 몸 값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네빌은 “프레드의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약 735억원)이다. 시즌 첫 경기에서 눈에 띄었지만, 이후에 735억원 만큼의 활약을 하고 있나?”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이어 “프레드가 경기를 바꾸나? 아니면 수비를 보호하나? 그렇다고 공수를 연결하나? 지금 그렇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프레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있는 맨유를 선택했다.

하지만 프레드는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주로 벤치에 머물며 주전 경쟁에서도 뒤쳐진 상태다.

네빌은 “프레드는 발전 중이다. 아직 적응해야 한다”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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