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수역 폭행’, 여성이 먼저 신체접촉” 논란 확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수역 술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여성 일행이 남성에게 먼저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YTN이 보도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술집 내부 CCTV를 분석한 결과, 입건된 여성 일행 2명이 남성 손님들에게 먼저 신체접촉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술집 사장으로부터 여성 일행들이 먼저 소란을 피웠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4시쯤,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여성 2명이 20대 남성들과 시비가 붙은 끝에 폭행당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남성이 “네가 먼저 쳐봐. 네가 먼저 쳐봐. XX 쳐봐. XX”라고 하자, 여성은 "쳐봐. XX 달고 이것도 못해? 너 XX지?"라고 말했다.

한편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은 15일 오후 7시 42분 현재 33만명이 넘어섰다.

[사진 = YTN, 청와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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