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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힐만 감독이 '현' 염경엽 감독에게 전한 메시지
18-11-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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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앞으로 수년동안 이 앞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많은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

SK 와이번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 7대 감독으로 부임한 염경엽 감독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트시즌에 앞서 '예고 이별'을 택한 힐만 감독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팀을 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것. 덕분에 기분 좋게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힐만 감독의
빈 자리는 올시즌까지 단장이었던 염경엽 감독이 메운다. 앞서 힐만 감독은 고마운 사람을 언급할 때 "GM 염"이라고 한 뒤 "나우 '감독님'"이라고 한국말로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말 감사하다. 훌륭한 야구인이시고 2년이란 시간동안 뜻깊은 우정을 만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새 감독 발표 역시 힐만 감독의 몫이었다. 힐만 감독은 "감독님 염"이라고 한국말로 말했다.

이후 염경엽 신임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힐만 감독은 메시지도 전했다.

힐만 감독은 "행사에 앞서서 감사의 말씀 많이 드렸지만 다시 감사드린다"라며 "SK 구단이 새로운 감독님을 선택한 것에 대해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고 믿고 있다. 앞으로 수년동안 이 앞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많은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SK 식구들 기억 속에 담아두겠다"라고 덧붙였다.

감독과 단장 관계에서 이제는 전임 감독과 신임 감독 관계가 된 힐만 감독과 염경엽 감독. 자칫 껄끄러울 수도 있는 이·취임식 자리이지만 우승이라는 성과 속에 이날 이·취임식 자리는 전임 감독과 신임 감독의 격려와 칭찬 속에 마무리 됐다.

[SK 염경엽 신임 감독과 힐만 감독.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인천〓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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