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U-17 여자월드컵 첫 경기서 스페인에 대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첫 경기서 스페인에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2018 FIFA U-17 여자월드컵 D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0-4로 크게 졌다. 지난 2010년 대회 우승팀 한국은 8년 만에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다. 1차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17일 캐나다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나바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나바로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피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피나는 한국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14분 파올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은 후반 20분 피나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피나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또한번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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