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승·ERA 1.89' 블레이크 스넬, AL 사이영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com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올해의 시상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15일에는 신인상, 감독상에 이어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스넬이 가져갔다.

스넬은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까지 합계 11승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31경기서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로 맹활약했다. 180.2이닝을 소화하면서 자책점은 단 38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다승왕과 평균자책점왕을 석권했고, 올스타전 무대도 밟았다.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올 시즌 스넬의 WAR을 7.5로 책정했다. 2016년 0.8, 2017년 1.0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그만큼 탬파베이에서 비중이 커졌다.

스넬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스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