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연습' 남태현 "어색했던 장도연, 이제는 든든하고 편안해"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밴드 사우스클럽의 남태현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출연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도연과의 연상연하 커플 케미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설렘으로 다가온다.

남태현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나 "'아찔한 사돈연습'은 그동안 저에 대한 편견이 있던 분들의 마음을 바꿔준 고마운 예능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돌로서 저를 보던 시선에서 다른 매력을 많이 봐주시더라. 생각보다 좋은 반응이 많아서 놀랍고 신기하다"고 했다.

특히 남태현은 장도현을 능숙하게 리드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보여주며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장도연 역시 남태현의 새로운 매력에 수줍은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장도연 누나와 진심으로 촬영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감정이 오가는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서로 가까워질 수밖에 없죠.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거든요. 근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편해지는 게 있더라고요. 누나와 스킨십을 하거나 팔짱을 끼게 되기도 하고요. 본인의 일도 정말 열심히 하고 저도 모르게 의지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편하고 든든한 누나예요."

'아찔한 사돈연습'에는 남태현뿐만 아니라 어머니까지 출연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동생이자 사우스클럽의 멤버인 남동현이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마가 처음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다고 완강하게 거절하셨어요. 근데 촬영을 두 번 정도 하시더니 부모님들과도 많이 친해지셔서 굉장히 즐거워하세요. 엄마한테는 무뚝뚝한 아들이거든요. 본 적 없는 제 모습을 보면서 놀라기도 하시고 재밌어하세요."

남태현은 동생 남동현 앞에서는 엄격한 모습이었지만 장도연에게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어릴 때 남성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많다. 아무리 친해도 남자들과는 말을 잘 못 놓는다"며 "자연스럽게 여성들과 있는 게 편하다. 제 스스로도 섬세한 면이 있어서 서로 잘 맞더라"라고 했다.

주변에 많은 여사친이 있는 만큼 사실무근의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친구들이 대부분 여자에요. 또 어릴 때부터 사회 생활을 하며 좀 더 빨리 성숙해져서인지 누나들과 이야기가 더 잘 통하고요. 그래서 누나들도 고민 있으면 저를 찾고 동생처럼 편하게 이야기해요. 그러다 보니 오해도 생기고 그러는 것 같아요.

[사진 = 사우스바이어스클럽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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