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전격 사퇴 발표 "선수들 명예 지키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선동열 감독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선 감독은 14일 7층 기자실에 등장해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감독직 사퇴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명예를 지키고 싶었다”라며 “오늘(14일) 총재를 만나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 동안 야구인으로나 인간적으로 부족한 나를 도와주신 언론, KBO, KBA에게 감사하다”고 짧은 입장을 남긴 채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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