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C, 홍성무-강민국 1대1 맞트레이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와 KT가 오프시즌 첫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14일 "내야수 강민국(26)과 오른손투수 홍성무(25)를 1대1 트레이드했다"라고 발표했다.

홍성무는 2015시즌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우완투수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12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홍성무는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나와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직구와 변화구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 자원"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성장해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홍성무는 15일 NC 마무리캠프인 'CAMP 1'에 합류한다.

강민국은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NC에 1차지명 선수로 입단했다.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3시즌 동안 프로생활을 한 후, 2017년 상무에 입대해 2018년 9월까지 군 복무를 마치고, NC에 복귀했다.

2018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9경기에 출전해, 263타수 70안타 8홈런 50타점 8도루 타율 2할 6푼 6리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내야 백업 자원 보강을 위한 영입"으로 설명하며 "강민국은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유망주로, 특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홍성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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