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LA 다저스 선발진 포화, 류현진은 3선발" 전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2019시즌에는 팀의 3선발로 활약할 전망이다.

류현진이 내년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류현진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내년 시즌 연봉 1790만달러(약 202억원)를 받은 뒤 다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장기계약을 노린다. 메이저리그에선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7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제안을 수락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 블루’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가세로 풍부해진 다저스 선발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현재 상황에서 2019시즌 다저스의 잠재적인 선발진은 선택에 있어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라며 “클레이튼 커쇼가 3년 계약을 맺었고 워커 뷸러,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스 우드 등도 역시 후보군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류현진이란 옵션도 있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내년에도 다저스에서 뛴다”라고 류현진에게 따로 한 문단을 할애했다.

류현진의 2019시즌 보직은 3선발이 될 전망이다. CBS스포츠가 예측한 선발 로테이션은 커쇼-뷸러-류현진-힐-우드 순. 류현진이 커쇼-뷸러 원투펀치에 이어 3번째 로테이션을 책임진다.

CBS스포츠 역시 “2019시즌 다저스 선발진은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류현진이 잔류하면서 더욱 탄탄해졌다”라고 류현진의 가세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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