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이휘재X박명수, 달콤살벌 대륙의 귀빈 체험 [夜TV]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휘재와 박명수가 달콤살벌한 대륙판 귀빈 체험을 했다.

13일 밤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광저우 신혼집에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 진화 부모님과 식사를 하던 중 “한국에서 어마어마한 귀빈들이 오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귀빈은 ‘아내의 맛’ MC인 이휘재와 박명수.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귀빈 대접이 시작됐다. 진화가 기사가 딸린 슈퍼카로 이휘재와 박명수를 픽업한 것. 이들이 도착한 곳은 대형 식당. 1층은 수산 시장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으며 요리사만 300명, 한 번에 4천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었다.

요리할 해산물을 즉석에서 구입하던 중 이휘재는 생소한 모습의 식재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 코끼리 조개로, 거대한 크기에 평소 보지 못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가격도 무려 21만원에 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뱀이 등장한 것. 함소원은 “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볶음으로 먹고 탕으로 먹는다. 광저우는 동네 시장을 가도 자연스럽게 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식용 물뱀의 일종이라고. 함소원은 한 마리에 한화로 20만원이 좀 넘는다고 밝혔다. 이휘재와 박명수가 극구 사양했지만 결국 뱀이 식탁에 오르게 됐다.

진화의 어머니가 준비한 대형 룸에서 식사를 한 ‘아내의 맛’ 식구들. 이곳에 예기치 못한 보양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조개에 이어 뱀까지 클리어한 이휘재와 박명수. 복병은 닭요리였다. 닭 머리가 원형 그대로 요리돼 있었던 것. 함소원은 “중국에서 닭 머리가 가장 좋은 거”, “(닭 벼슬을) 먹으면 위로 올라가는 운”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휘재가 용기를 내 닭 머리를 먹었고,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던 이들이 이휘재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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