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오세훈, "쓸데없이 승부욕 세서 몇 년 째 쉰다" 셀프 디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세훈이 자신을 셀프 디스했다.

13일 밤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딸 내외, 손자, 어머니를 모시고 포천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포천의 명소 산정호수를 찾은 오가네 4대 가족. 오세훈의 어머니는 풍선 터트리기에서 승부사 면모를 발휘해 스튜디오에 있던 이들을 놀래켰다.

이휘재는 오세훈에게 “테니스 치실 때도 보면 승부욕이 세시다. 약간 그런 거 어머니 닮으셨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오세훈은 “쓸데없이 승부욕이 세가지고 제가 무리하게 해서 지금 몇 년 째 쉬는 거 아니냐”고 말해 출연진들을 녹다운 시켰다. 앞서 오세훈은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서울시장직에서 사퇴, 정치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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