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승기 감독 "박스아웃, 트랩을 너무 잘해줬다"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박스아웃과 트랩을 너무 잘해줬다."

KGC인삼공사가 13일 LG와의 홈 경기서 후반 대역전극,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양희종이 결장한 공백이 컸다. 그러나 랜디 컬페퍼가 3점슛 9개 포함 42점을 폭발하며 경기를 뒤흔들었다. 후반 적극적인 수비 역시 돋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안쪽에서 밀리니 힘든 경기를 했다. 오펜스도 잘 안 되고, 속공을 많이 내줬다. 전반에 게임이 잘 안 됐다. 오세근을 빼고 그 점수를 잘 지켜주면서 후반에 이길 수 있는 여건이 잘 만들어졌다. 후반에는 안 쪽에서 원 카운트 트랩이 잘 됐다. 선수들이 박스아웃, 트랩을 너무 열심히 해줬다. 끝까지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여러 선수가 잘해줬다. 잘한 선수들은 칭찬해주고 싶다. 미안하지만, 선수들이 잘 할 때 더 채찍질을 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병준이가 한 플레이는 더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볼을 정확히 쳤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농구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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