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 사고 이유 알고 충격 "나 때문에…"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이민기의 사고가 자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2일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13회가 방송됐다.

이날 한세계(서현진)는 서도재(이민기)의 차를 막아섰다. 한세계는 시간이 흘러도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던 상황.

서도재는 가끔 보러만 오겠다는 한세계에게 “당신이 그렇게 살면 나는 어쩌라고 내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알아? 그깟 세상 눈치 때문에 당신을 놓칠 뻔 했다는 걸 깨닫고 나는 다시 내가 싫어졌어. 당신 만나고,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한테 사랑받으면서 잊어버렸던 것들이 다시 떠올랐다고. 그 끔찍한 삶을 다시 살 뻔 했다고”라고 말했다.

또 “난 다 버릴 준비 돼 있어. 가족도 자리도 다 놓고 당신 하나 잡을 준비 돼 있어. 그렇게 살거야 난. 괜찮아. 당신이 어떤 모습이어도”라고 고백했다.

이후 포옹을 한 두 사람. 그 때 거짓말처럼 한세계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서도재는 사람이 바뀌면 상황이 달라지는 거라 착각을 했다며 자신의 병을 더 이상 숨기지 않기로 했다. 가족 식사 자리에서 서도재는 이 사실을 밝혔고, 강사라(이다희)는 “흠집하나 있어도 내치실 기세였어요. 할아버지가”라며 서도재의 편을 들었다.

강사라도 폭탄선언을 했다. 강사라는 “분위기 타서 저도 할 말 있는데요. 저 최대표랑 결혼 안 해요. 저 그 사람 사랑 안 해요. 그 사람 조건을 사랑했지”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후 강사라는 류은호(안재현)를 찾아갔다. 술집에 간 강사라와 류은호. 이곳에는 한세계와 서도재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에 두 커플이 함께 술을 마시며 더블데이트를 하게 됐다.

방송 말미 한세계는 서도재가 자신 때문에 교통사고가 나 안면실인증을 얻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놀란 한세계는 서도재의 집에서 나왔고, 차 안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동안 자신이 서도재에게 했던 차가운 말, 서도재의 고백 등을 떠올리며 "당신한테 미안해서 어떡해"라며 울음을 참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세계는 자신이 변했을 때의 사진들을 벽에서 떼어내며 "감히 어떻게 행복해. 난 그럴 자격 없어"라고 말했다. 그 때 서도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한세계는 "서도재 씨 잘 들어요. 당신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야.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라고 고백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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