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태원석, 도진웅의 매력으로 빠져 들게 만든 장면 셋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플레이어' 태원석이 입체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먹요정' 도진웅으로 분한 배우 태원석이 통쾌한 맨몸 액션부터 의외의 귀여움까지 발산, 대체불가 활약으로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에 '태블리' 매력으로 입덕을 유발하는 활약상을 짚어봤다.

S#1 역대급 액션, 부패 권력에 맞선 통쾌한 응징! (4화)

4화에서 진웅(태원석 분)은 화양물산 나원학 사장에게 접근하기 위해 불법 싸움 도박판에 선수로 투입됐다. 자신을 얕잡아 보는 상대에게 압박을 받기도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한 방 한 방 제대로 펀치를 꽂아 넣으며 상대를 제압하는 장면은 마치 싸음판을 벌인 부패한 권력에 응징을 가하듯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초반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태원석은 진심 어린 눈빛과 역대급 액션 연기를 펼치며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태원석은 이 장면으로 '주먹요정' 도진웅의 파워풀한 매력을 제대로 살리며 '새 액션스타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는 배우 태원석이 직접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S#2 끈끈한 의리, "우리 막내 누가 건드렸어" 늠름한 오빠美 (6화)

6화에서는 플레이어들이 백선의 정체를 추적하던 도중, 갑자기 사라진 아령(정수정 분)이 백선에게 감금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그를 찾으러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먼저 하리(송승헌 분)가 백선을 찾아가고 그 사이 백선의 수하들과 맞닥뜨린 병민(이시언 분)과 진웅. 수세에 밀리는 듯 했지만 그들의 입에서 전해진 아령의 이름을 듣고 순식간에 돌변, 늠름함을 자랑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도 진웅은 하리와 아령이 위기에 빠진 순간 등장해 "우리 막내 누가 건드렸어"라는 말과 함께 백선에게 불꽃 스매싱을 날리며 한층 더 돈독해진 플레이어들의 우정을 보여줬다.

극적인 순간에 등장해 동료들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진웅의 든든함은 여심을 저격하기에 충분했고, 시청자들을 태원석의 매력으로 풍덩 빠져들게 만들었다.

S#3 강렬한 카리스마, 엘레베이터 찢은 진웅 '압도적' (12화)

장검사(김원해 분)가 '그 사람'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하기라 진웅에게 급히 걸었고 진웅은 장검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문신남에게 반항 한 번 못하고 위기에 처한 장검사, 그 순간 엘레베이터를 열고 등장한 진웅. 이후 온 힘을 다해 문신남을 밀어버리며 "여기는 내가 맡을 테니 어서 도망가라"라며 장검사를 보냈다.

엘레베이터를 찢고 들어와 문신남을 대적하는 진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며 플레이어의 믿음직한 해결사이자 공식 싸움꾼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태원석은 이 장면에서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을 발휘, 도진웅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태원석은 데뷔 9년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외면과 내면, 모두 싱크로율 100% 도진웅으로 분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거구의 다부진 몸으로 화려한 액션 플레이를 선보이며 극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외모와 상반되는 러블리함을 특유의 위트로 소화해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바.

장르물에 특화된 새로운 액션 캐릭터를 개척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태원석.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태원석이 출연하는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는 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OCN ‘플레이어’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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