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서키스 "'모글리' 목소리 연기, 라이브 액션이었다"

[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신소원 기자] 배우 앤디 서키스가 '모글리'에 참여한 배우들의 열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9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모글리'의 프레스 컨퍼런스는 배우 앤디 서키스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앤디 서키스는 "목소리로만 참여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연극, 연기를 하는 캐릭터로서 참여했다. 라이브 액션을 하듯이 똑같이 모글리처럼 연기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퍼포먼스 캡처라고 하는 기술이 굉장히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으로도 다른 인물이 되게끔 해주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브 액션과도 접점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이 작품에 참여한 것은 정말 운이 좋았지만, 스크립트가 정말 좋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은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나간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라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시어 칸이라는 호랑이 역할을 맡았다. 정글의 위기를 일으키는 캐릭터다. 각각 캐릭터들의 심리적인 상황 또한 라이브 액션으로 연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깊이있게 연기한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배우이자 감독으로 유명한 앤디 서키스가 러디어드 키플링 작가의 걸작 '정글북'을 영화로 재해석했다. '모글리'는 오는 12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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