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사업본부장 박정규 상무가 내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9일 "2015년 이후 한화 이글스를 이끌어 온 김신연 대표이사가 세대교체를 통한 구단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용퇴를 표명했다. 한화그룹은 이에 따라 한화 이글스 사업본부장 박정규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화 측은 더불어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2018년 프로야구 시즌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한화 이글스의 변화와 개선을 가속화하는 한편, 젊고 강한 새로운 한화 이글스로의 혁신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정규 전무는 2015년 5월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야구 현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산업과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한화 측은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앞으로 야구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구단의 세대교체와 리빌딩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정규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12일 한화 이글스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정규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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