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20대 남성, LA술집 총기난사 13명 사망·16명 부상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한 술집에서 총기 난사가 일어나 경찰관과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목숨을 잃었가소 9일 YTN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미 해병대 출신의 20대 남성이다.

YTN에 따르면, 용의자는 앞서 술집 경비원을 쏜 뒤 안으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11명을 숨지게 했다.

미 해병대 전역자인 용의자 28살 아이언 데이비드 롱은 범행 당시 45구경 권총과 대형 탄창을 사용했다.

지오프 딘 벤추라 카운티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45구경 글록 권총인데, 이 총은 확장형 탄창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 끝에 숨졌다. 범행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오프 딘은 “지난 4월 용의자가 이상증세를 보여 경찰이 출동했는데 그는 화가 나 있었고, 좀 비이성적이었다”고 전했다.

총기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또 다시 총기사용 문제를 놓고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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