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라이트 "'하우스 오브 카드' 속 정치, 전쟁의 예술"

[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신소원 기자]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역 로빈 라이트가 드라마 속 정치를 언급했다.

8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See What's Next: Asia'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하우스 오브 카드'의 배우이자 제작자 로빈 라이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클레어 언더우드 역을 맡은 로빈 라이트는 전세계적으로 영향력과 인기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갔던 모든 나라. 전세계를 다닐 때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우스 오브 카드'를 봤는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경험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처음에는 미국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을 거라고도 생각했는데?"라고 물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정치의 암투를 극적이자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기 때문.

이에 대해 로빈 라이트는 "우리가 처음부터 생각했던 것에 이것이 바로 전쟁의 예술이라고도 생각을 했다. 굉장히 부패한 현실이라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이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극적이지만 현실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우스 오브 카드'는 권력의 정점에 오른 클레어 언더우드와 그녀를 둘렀나 정계의 야망, 음모,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담은 정치 스릴러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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