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텐진 테다, 12경기 만에 승리…강등권 탈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슈틸리케 감독의 텐진 테다가 11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텐진 테다는 7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텐진에서 열린 2018 중국 슈퍼리그 29라운드에서 다렌 이팡에 3-1로 이겼다. 텐진 테다는 이날 승리로 1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텐진 테다는 8승8무13패(승점 32점)를 기록한 가운데 맞대결에서 패한 다렌 이팡(승점 32점)에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텐진 테다는 올시즌 최종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강등 여부는 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텐진 테다는 다렌 이팡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2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텐진 테다는 후반 12분 웨이준 시에가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29분 잉지에 자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텐진 테다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아쳄퐁이 쐐기골을 터트려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중국 슈퍼리그는 최종전을 남겨 놓은 가운데 9위 광저우 푸리부터 강등권인 15위 다렌 이팡까지 승점 3점 사이에 7개팀이 몰려 있는 가운데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리그 선두 상하이 상강은 베이징 런허에 2-1 승리를 거둬 충칭 리판에 패한 리그 2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격차를 승점 8점차로 벌리며 올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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