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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5차전]'한동민 10회말 끝내기홈런' SK, 혈투 끝 넥센 제압…6년만에 KS 진출
18-11-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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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가 벼랑 끝 승부서 웃었다. 6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SK 와이번스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서 연장 10회말 한동민의 끝내기 우중월 솔로포에 힘입어 11-10으로 이겼다. 3승2패로 플레이오프를 통과, 4일부터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김광현(SK)과 제이크 브리검(넥센)의 역투가 돋보였다. SK는 3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이 사구로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넥센 역시 4회초 무사 2루, 5회초 1사 2루 찬스를 놓쳤다.

결국 넥센이 선취점을 얻었다. 6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볼넷을 골라냈다. 서건창은 초구에 3루 방면으로 기습번트를 댄 뒤 1루에서 세이프 됐다. 무사 1,2루 찬스서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제리 샌즈의 땅볼을 SK 3루수 최정이 한 번 더듬으면서 더블플레이로 연결하지 못했다.

임병욱이 후속 2사 2,3루 기회서 중견수 김강민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김규민 타석에서 김태훈이 폭투를 범했고, 포수 허도환의 수습이 늦자 임병욱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한동민의 2루수 땅볼 때 넥센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제이미 로맥이 제이크 브리검에게 초구 138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05m 좌월 동점 스리런포를 날렸다.

끝이 아니었다. SK는 계속해서 2사 후 김동엽이 중전안타를 쳤다. 한현희가 올라왔고, 대주자 김재현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성현과 강승호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대타 최항이 2사 만루서 안우진의 슬라이더를 통타, 역전 우중간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렸다.



SK는 7회말 선두타자 한동민의 몸에 맞는 볼, 최정의 볼넷, 로맥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나주환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넥센도 8회초 1사 후 서건창과 박병호의 연속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샌즈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SK는 8회말 선두타자 강승호의 볼넷과 1사 후 김강민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최정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넥센도 9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의 좌측 안타와 2사 후 김하성의 우선상 2루타로 잡은 찬스서 송성문의 우선상 2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서건창의 2루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송성문이 홈을 밟았다. 후속 박병호가 신재웅에게 2B2S서 6구 146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0m 우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넥센은 10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김민성의 우중간 2루타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SK는 10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신재영에게 극적인 동점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후속 한동민이 풀카운트서 신재영의 9구 137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끝내기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극적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5⅔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실점했다. 계속해서 김태훈, 메릴 켈리, 신재웅, 김택형이 잇따라 투구했다. 김택형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10회말 끝내기홈런을 날린 한동민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선두타자로 등장, 동점 솔로포를 때린 김강민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5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했다. 한현희, 안우진,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 신재영이 이어 던졌다. 신재영이 10회말 홈런 두 방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서건창이 4안타 3득점, 임병욱이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플레이오프 5차전 장면.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인천=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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