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태원 코치 영입…보직은 추후 결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태원 코치가 삼성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보직은 추후 결정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최태원 코치를 영입했다. 최태원 코치의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최태원 코치는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통틀어 처음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태원 코치는 오는 11월 2일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로 출발하는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성남고-경희대 출신 최태원 코치는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1993년 데뷔시즌을 치렀다. 최태원 코치는 SK 와이번스를 거치며 KBO리그 통산 1,284경기 타율 .268(4,231타수 1,133안타) 24홈런 344타점 130도루를 기록했다. 1,014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워 '철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최태원 코치는 이후 SK-KIA 타이거즈-LG 트윈스-한화 이글스-KT 위즈를 거치며 코치 경력을 쌓았다. 2019시즌부터는 김한수 감독을 보좌하며 삼성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최태원 코치(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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