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의 WS 우승 도전' LA 다저스, 9명 전원 우타자… 맷 켐프 DH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우타자로만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땄다. 이로써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기회를 얻었다.

1차전과 2차전은 보스턴의 홈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다. 이로 인해 내셔널리그가 아닌 아메리칸리그 제도 속에 펼쳐진다. 다저스 역시 지명타자를 내세운다.

다저스의 선택은 맷 켐프였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투수 좌완 크리스 세일에 맞춰 우타자인 켐프를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켐프는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그 뿐만 아니다. 켐프를 비롯해 9명 모두 우타자다. 브라이언 도저(2루수)와 저스틴 터너(3루수)를 테이블세터로 구성했으며 데이비드 프리즈(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가 중심타자로 등장한다.

켐프(지명타자)-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오스틴 반스(포수)가 뒤를 잇는다.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

이에 맞서 보스턴은 무기 메츠(우익수)-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스티브 피어스(1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라파엘 데버스(3루수)-이안 킨슬러(2루수)-샌디 레온(포수)-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맷 켐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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