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부선 통화 유출’ 고충…“자살하라 절필하라 메시지 쏟아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공지영 작가가 조직적인 악성 메시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21일 페이스북에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한 개인으로 한계가 있다"며 "아침부터 자살하라, 절필하라 메시지들이 쏟아진다. 한 개인을 이렇게 말살해도 되는 건가"라고 했다. 또 "이건 거의 조직적인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공 작가는 SNS, 유튜브 등에서 자신을 비난한 게시물들을 캡처해 게시했다. '교미하고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사마귀 여인'이라고 비난하거나 배우 김부선의 배후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공지영 작가와 김부선의 통화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그는 김부선과 통화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비밀을 언급했고, 이 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큰 점”과 관련해 검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페이스북에 '낙지사전과4범찢자'란 아이디의 트위터 게시글을 링크하며 "오랫동안 별 활동이 없던 이 자는 이전 트위터 게시물을 모두 지워 자신의 게시물을 없애고 트윗네임을 이렇게 바꾼 후 10월 4일 저와 김부선 녹취 발췌를 트윗에 올립니다. 이 자를 고소합니다. 이 자에 대해 아시는 분 제보 주세요"라고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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