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멜라 "PSV 원정, 승리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잉글랜드)의 라멜라(아르헨티나)가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PSV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잇달아 패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통해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노린다.

라멜라는 PSV와의 경기를 앞두고 23일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라멜라는 지난 20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린 가운데 올시즌 5호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라멜라는 "승리해야만 한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챔피언스리그를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에 패하며 시작했다. 우리에게는 많은 기회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후 올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친 라멜라는 "현재 느낌은 좋다. 부상 부위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피치에서의 컨디션도 좋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매우 좋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팀 동료 뎀벨레는 최근 라멜라의 활약에 대해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고 우리에게 많은 동무을 주고 있다. 기술과 골과 노력 등에 있어 라멜라는 우리가 탑 플레이어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멜라가 강한 정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가 많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UEFA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PSV와의 맞대결에서 케인과 함께 손흥민, 에릭센, 라멜라가 2선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점쳤다. 반면 영국 익스프레스는 손흥민, 케인, 에릭센과 함께 모우라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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