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성폭행 의혹' 부인..."나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스스로를 모범적인 선수라 평가하며 자신을 향한 논란을 일축했다.

호날두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처음 방문하는 올드 트래포드다.

호날두는 1차전 발렌시아전 퇴장으로 맨유전에 뛰지 못할 뻔 했지만 다행히 추가 징계가 내려지지 않아 맨유와 만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날두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나는 스스로 모범적인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나는 100% 모범적인 선수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환상적인 클럽에서 뛰고 환상적인 가족도 있다. 모든 걸 갖췄고 그래서 기쁘다. 나는 결백하다.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미국 경찰의 재수사에도 무죄를 확신했다. 그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축구와 인생을 즐기는 것이다. 진실은 항상 가장 앞에 있다. 변호사들도 자신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게 좋다”고 웃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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