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레반테에 1-2 충격패…5경기 연속 무승 부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와의 홈경기서 패하며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레반테에 1-2로 졌다. 리그 5위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4승2무3패(승점 14점)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3일 열린 CSKA모스크바(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12위에 머물고 있던 레반테는 이날 승리로 4승1무4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반테와의 맞대결에서 디아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스코,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오드리오졸라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반테는 전반 7분 모라레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포스티고의 로빙 패스를 받은 모라레스는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 쿠르투아를 감각적으로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반테는 전반 13분 마르티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마르셀루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마르셀루는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0분 벤제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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