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코치 6명과 재계약 안한다… 프런트도 조직개편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프런트 조직 개편과 함께 코치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프런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라고 19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 개편은 야구단 조직의 전문성 및 선수단 운영·육성 등 전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운영팀(기획·데이터 파트, 지원·전력분석 파트, 스카우트 파트), 육성팀, 마케팅팀으로 구성됐던 기존 야구단 조직 중 마케팅팀을 경영기획실로 이관해 팬 서비스 강화와 수익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라고 전했다.

기존 운영팀의 데이터 분석과 외국인 선발 등 국제 업무 기능을 분리해 이를 담당하는 데이터 기획팀을 신설했다.

기획·행정, 스카우트, 전력분석을 담당하는 운영팀 팀장으로는 최재영 전 스카우트 파트장이 승격했고, 육성팀은 기존 조찬관 팀장이, 신설된 데이터 기획팀은 나도현 팀장이 맡는다.

전날 김진욱 감독의 사퇴와 이숭용 단장 선임을 발표한 KT는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도 밝혔다.

KT는 "기존 코칭스태프 중 이상훈 2군 감독과 김용국, 최태원, 가득염, 류택현, 채종범, 최승환 등 6명의 코치들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가득염 코치(왼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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