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광기 "아내 출산 중 과다출혈로 중환자실, 62팩 수혈했다" 아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광기가 과거 아내가 생사의 기로에 섰던 때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광기의 인생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광기는 “우리 준서(아들)가 태어나지 못할 뻔 했다. (아내가 임신 중) 하혈을 해서 혜화동에 있는 대학병원에 갔다. 그곳에서 날짜를 받아 수술을 했다. 아이를 30분 만에 낳았다. 온 세상이 다 축하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기쁘지가 않았다. 우리 아내가 수술실에서 안 나왔다. 다섯 시간 넘어서 아내가 나오는데 온몸이 다 퉁퉁 부어있었다. 그리고 중환자실로 올라갔다. 며칠 동안 깨어나질 못했다”고 당시 아찔했던 순간에 대해 전했다.

그는 아내가 출산 중 과다출혈로 “수혈을 62팩을 했다. 온 몸에 자기 피가 하나도 없는 것”이라며 “나는 우리 아내가 (하늘나라로) 갈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멀쩡히 잘 살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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