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심은진X간미연, 센언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종합]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 간미연이 솔직함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심은진, 간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은진, 간미연은 베이비복스의 '야야야' 20주년을 자축하며 솔직하고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시절 자신을 둘러싼 온갖 오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하며 해명했다.

심은진은 청취자들의 목격담을 듣다 센 이미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고, 이에 대해 "루머가 있었다. 내가 현재 나이보다 네살이 많은데 속였다는 루머가 있었다"며 "근데 내가 고등학교에 다녔다. 그게 맞으면 내가 고등학교를 얼마나 다녔다는 말이냐"며 억울해 했다.

또 과거 안티팬에 대해선 "안티의 아이콘이었다. 9시 뉴스에 많이 나왔다"며 "이미지가 저하고 이지 언니가 셌지, 은혜나 희진이나 청순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수입 정산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심은진은 "행사도 많이 하고 공백기가 없었다. 해외 스케줄 때문에 준비를 해야 하니까 공백기라는 게 없었다"며 "한국에 계신 분들은 공백기라 생각하겠지만 저희는 해외 콘서트 준비를 하고 앨범 준비하면서 시간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수입은 n분의 1이었는데 자꾸 (회사가) 사기를 당했다고 한다"며 "회사가 사기를 당했다고 해서 우리는 돈을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간미연은 "사실 요즘 아이돌들도 앨범 내고 한 3집 쯤 돼야 돈을 조금씩 벌긴 하더라. 요즘 더 심한 것 같다"고 거들었고, 심은진은 "저희가 중국에서 그렇게 활동을 많이 했는데 중국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한다. 근데 그게 진위여부가 파악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또 멤버들이 존댓말을 쓴 것에 대해서도 심은진은 "내가 그렇게 때린다고 한다"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간미연은 "은진 언니는 성격이 세다고 하는데 화가 나면 눈물이 먼저 난다고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심은진, 간미연은 완전체 컴백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면서도 "생일파티는 꼭 하려고 한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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