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탐정' 이지아 "사람들 죽인 이유? 난 도와준 것 뿐"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늘의 탐정’ 선우혜(이지아)가 사람들을 죽였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에서 이다일(최다니엘)은 선우혜를 공격했다.

이다일은 선우혜에게 “아파? 네가 죽인 사람들만큼 아프냐고. 왜 죽였어? 그것만 대답해”라고 말했다.

이 말에 웃은 선우혜는 “그게 뭐가 중요해? 내가 너였으면 날 그냥 죽여 버렸을 텐데. 궁금해서 죽이지도 못하는 거야?”라고 빈정댔다.

이다일이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게도 할 수 있어. 네가 말할 때까지”라고 하자 선우혜는 자신을 놓아주면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이후 선우혜는 “난 사람들의 분노를 들을 수 있었어.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어. 그들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얼마나 죽고 싶은지. 하지만 얼마나 나약한지. 난 그들을 도와준 것 뿐이야. 그들이 원하는 걸 진짜 할 수 있게”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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