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1차전] KIA 미출장 선수, 헥터와 문경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헥터와 문경찬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출장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비롯한 포스트시즌은 엔트리가 30명이다. 그 중 28명이 출장할 수 있다. 각 팀은 경기에 앞서 미출장 선수를 정해야 한다.

이날 KIA는 헥터 노에시와 문경찬을 선택했다. 헥터는 당연한 선택이다. 로저 버나디나가 리드오프로 나서는 가운데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인 팻딘은 시즌 중반부터 불펜에서 뛰고 있다. 이날도 승부처에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 규정이 3명 보유에 2명 출전이기에 KIA로서는 헥터를 이날 경기에 내보낼 일은 없다.

헥터는 KIA가 이날 승리할 경우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KIA의 필승카드 중 하나이며 17일 나서면 11일 롯데전 이후 5일 휴식 후 등판이 된다.

또 한 명의 투수는 불펜투수 중 다소 비중이 떨어지는 문경찬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KIA는 버나디나(중견수)-나지완(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김주찬(1루수)-최원준(우익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KIA 헥터 노에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