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파이팅08, 이민구 MVP 차지…'격투돌' 대원도 KO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나눔은 배가 되어 돌아옵니다. 엔젤스파이팅은 배움이 부족한 어린이들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계 최초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이 8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엔젤스파이팅은 지난 15일 서울시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엔젤스파이팅08 더 리더스 오브 퓨쳐'를 개최, 명승부를 연출했다.

박호준 엔젤스파이팅 대표와 김봉주부대표, 안경옥 수석고문, 허애중 수석고문, 안승범 고문, 김상범 고문, 김병수 본부장, 노재길 감독 등이 현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명품 배우' 이창훈과 윤시윤, 래퍼 박재범을 비롯해 이미쉘, 한민관, '코리안 좀비' 정찬성, '스턴건' 김동현, '피트니스 퀸' 김정화 등 국내 유명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들도 함께 했다.

엔젤스파이팅08 첫 포문을 연 입식 -84kg 미들급 경기서 양재근(성남 GMT킥복싱)이 김상호(팀엘리트)에게 2대1 판정승을 거둔 가운데 강지원(왕호짐)과 장현지(부산홍진), 조성원(팀매드), 서진수(코리안좀비 MMA)도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제6경기로 열린 입식 -65.8kg 페더급 매치에서는 '격투돌' 대원(성남 칸짐)이 '터미네이터' 이재혁(내수무에타이)에게 1라운드 원-투 로우킥에 이은 니킥으로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세미파이널엔엔젤스파이팅에 새롭게 둥지 튼 '다크호스' 이민구(팀 마초)가 '오사카 싸움 반장' 하기와라 쿄헤이(팀 스모커)에게 1라운드 암바로 승리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뤘다.

메인이벤트로 '울버린' 배명호(부산 팀 매드)가 일본 중견 종합 격투대회 수켄(Suken)의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나카지마유토(팀 사무라이)에게 1라운드 20초 길로틴쵸크로 손쉽게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엔젤스파이팅08 MVP에는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1승을 거둔 서진수와 날카로운 타격에 이은 멋진 그라운드 기술을 선보인 이민구가 올랐다.

엔젤스파이팅 관계자는 "엔젤스파이팅의 8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다가오는 12월 엔젤스파이팅의 9번째 연말 빅이벤트가 치러질 예정이며, 국내 격투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9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는 오는 12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민구(상), 이재혁-대원(하). 사진 = 엔젤스파이팅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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