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1차전] 넥센 김규민 "첫 PS, 재미있을 것 같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기대된다. 재미 있을 것 같다."

넥센 외야수 김규민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규민은 2012년 입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다. 정규시즌 1군 기록도 지난해 14경기에 이어 올 시즌 104경기서 타율 0.295 3홈런 40타점 47득점으로 주축멤버로 자리 잡았다.

김규민은 16일 KIA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재미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흔히 첫 포스트시즌은 심리적으로 떨리거나 위축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김규민은 "작년 1군 첫 타석도 재미 있었다. 떨지는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넥센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야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된 30명의 유니폼을 걸었다. 김규민은 "2년 전에는 내 이름이 없어 아쉬웠다. 이번에는 내 이름이 걸려 정말 기쁘다. 조금 전에 내 이름이 걸린 걸 봤는데 정말 기분이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김규민은 이번 포스트시즌 우승이 간절하다. 그는 "초등학교 때 준우승을 한 번 한 게 전부였다. 그 외에 한 번도 우승을 해본 적이 없었다. 정말 우승을 하고 싶다. 윤석민 선배, 양현종 선배, 팻 딘에게 강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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