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만의 정상' 전인지, 세계랭킹 15계단 상승 '12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KB금융그룹)가 25개월만의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79포인트를 얻어 지난주보다 15계단 오른 12위에 위치했다.

전인지는 지난 1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6년 9월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약 25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정상을 맛봤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박성현(KEB하나은행)은 8.18포인트로 9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이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유소연(메디힐)-박인비(KB금융그룹)이 뒤를 따랐고, 호주교포 이민지가 전주보다 2계단 올라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렉시 톰슨(미국)과 조지아 힐(잉글랜드)은 전주보다 1계단씩 하락, 6위와 7위에 각각 올랐으며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8위, 펑샨샨(중국)이 9위로 뒤를 따랐다. 김인경(한화큐셀) 역시 전주와 동일한 10위다.

최혜진(롯데)은 2계단 하락한 18위에 위치했다. 배선우(삼천리)는 지난주 38위에서 36위로 도약했다.

[전인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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